[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은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우리은행 시드니 지점의 공식 개점식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시드니 점포 개점으로 전 세계 17개국 62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 상파울로에서 브라질법인 개설 이후 5개월 만에 시드니 점포를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점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드니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김진수 주 시드니총영사, 존 레이커(John Laker)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 의장 등 현지 정·관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순우 은행장은 개점식에서 "우리은행 시드니 지점의 개점은 호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정식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은행이라는 상징적 의미뿐만 아니라 양국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선진적인 금융 IT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시아 톱(TOP) 10 은행의 비전을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우 행장은 개점식과 함께 호주 3위이자 세계 42위 은행인 'ANZ'와 수출입업무지원 등에 관한 포괄적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현대자동차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안에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지에 네트워크를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