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안철수 노원병 무소속 후보는 서민을 위한 정치가 자신이 내세운 '새정치'라고 설명했다.
19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안 후보는 새정치의 의미에 대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치,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보이고 이제 해결하는 정치를 새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엉뚱한 걸로 싸우던지, 공익이 아니라 사익을 추구한다던지, 서로 싸우면서도 국민들의 요구나 시대 흐름에 대해서는 반영하지 않고 기득권을 챙기려는 일종의 적대적인 공생구조 등 현재 정치 모습에 국민들이 실망했다”며 “이를 국민들이 낡은 정치라고 생각하니 반대되는 것은 새정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정치’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서민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는 걸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관건으로 서민의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안철수 노원병 무소속 후보
노원병 새정치 공약으로 ▲ 교육•멘토의 도시 ▲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울 동북권 경제중심지 ▲ 여성•장애인•노인들이 안심하고 사는 복지 도시 ▲ 주민이 참여하는 생활정치 도시 등 4대 비전을 내걸었다.
노원병은 ‘새정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새정치’가 서민들의 민생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정치라는 부분을 놓고 보면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의 ‘지역일꾼론’과 같은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만 ‘새정치’는 지향점이 있다. 먼저 우리 노원에서 새정치 모습들을 보여 드리면서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하자는 포괄적이고 비전을 가지고 있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