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무소속 후보는 19일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는 것은 참여민주주의 발전에 공헌을 하리라 믿는다"며 사전투표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상계9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 재보선부터 먼저 투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이틀 생겼다. 간단하게 말해서 조기투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런 새로운 제도가 아무쪼록 국민의 참정권을 확대시키고, 민주주의 발전에 공헌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서 높은 투표율, 그래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국민의 참정권을 확대하는 좋은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처음 선거를 시작할 때부터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에 무소속 후보가 나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 분이라도 더 만나고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새로운 경험들,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이러한 과정들을 하나씩 거쳐가면서 국민의 열망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그 각오를 가지고 한걸음씩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