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술주 약진에 '상승'

입력 : 2013-04-23 오전 6:13:4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주가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6포인트(0.14%) 오른 1만4567.1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7.49포인트(0.86%) 상승한 3233.5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25포인트(0.47%) 오른 1562.50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됐던 지표와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기술주가 선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의 기존주택판매가 전달보다 0.6% 감소한 492만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500만채와 전달의 495만채를 모두 하회하는 것으로 재고 감소가 판매 활동의 위축을 가져왔다고 평가됐다.
 
다만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3% 증가했고, 평균 가격 역시 전달보다 11.8% 오른 18만4300달러로 주택 시장의 회복세는 이어갔다.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106개사가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중 72%가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전했다. 앞서 S&P캐피탈IQ는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기업 실적은 좋지는 않았지만 주가 흐름은 양호했다.
 
세계 최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가 예상을 하회하는 1분기 경영 성적을 알렸다.
 
하지만 덕 오버헬만 캐터필러 CEO가 "올해의 전망이 최근 3년 중 가장 낙관적"이라고 전하는 한편 2분기 중국 내 생산을 늘리겠다는 계획에 주가는 2.83% 상승했다.
 
에너지 공급 기업인 핼리버튼은 1분기 18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5.59% 뛰었다.
 
장 마감 후 실적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는 6.73%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밸류액트의 투자 소식에 3.58% 올랐다.
 
애플은 2.08% 오르며 400달러 회복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BCG파트너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이었다.
 
이날 상품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2% 급등했다. 이에 랜드골드(4.81%), 엘도라도골드(5.11%) 등 관련주가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제너럴일렉트릭은 증권사 JP모건체이스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에 1.8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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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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