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24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원·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수주액은 27억달러으로 부진했다"면서도 "2분기에는 트랜스오션의 드릴십 등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의 수주를 통해 30억~40억달러의 수주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충당금 설정이 우려되지만 주가에는 이미 상당수 반영됐다"며 "일본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에 따라 국내 조선소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지만 이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은 건설업 저가 수주에 따른 수주산업 우려로 인해 조정국면에 있다"면서 "향후 실적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실적이 향후 2~3년간 저점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있을 것"이라며 "조선업내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을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