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 시각 주요뉴스) 2일 오후 1시 30분

입력 : 2009-01-02 오후 2:47:0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1. "1월엔 대형株가 상대적으로 안정적"
 
최근 9년간 매해 첫 달의 등락률을 집계한 결과 대형주가 중ㆍ소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00~2008년 매해 1월 규모별 주가의 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대형주가 9번 중 5번 올랐으나 중ㆍ소형주는 3번밖에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중ㆍ소형주가 2004년에 -1%, -0.9%, 2006년에 -2.28%, -2.1% 각각 떨어졌을 때에도 대형주는 같은 기간에 5.73%, 1.9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을 보면 대형주는 5번 상승에 평균 8.34% 상승률을 보였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3번의 상승기에 평균 16.45%, 16.37% 올라 대형주의 두 배가량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 환율관리 끝?…달러 매수세 분출
 
원.달러 환율이 새해 첫 거래일부터 폭등세를 보이면서 산업계와 금융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기업 결산을 돕기 위해 환율 관리에 나섰던 외환당국이 손을 놓자 달러화 매수 욕구가 한꺼번에 분출되는 양상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일본계 은행의 회계 결산이 마무리되는 3월까지는 환율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 등으로 1,500원을 넘어서는 폭등세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3. 기술보증, 소상공인 특별보증 시행
 
기술보증기금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담보부 대출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담보부 대출 특별보증은 부동산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하고 받은 대출에 보증서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기보 측은 "이번 특별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은 보유 부동산의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상환 부담을 덜게 되고, 금융기관은 보증서 담보를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위험 가중치가 낮아져 BIS 비율이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특별보증 대상은 제조업 영위기업,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 등이며, 담보가치에 따라 최대 70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4. "화학대기업 리온델바젤, 파산 신청 검토"< WSJ >
 
세계 3위의 네덜란드계 민영 화학업체인 리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파산 보호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오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온델바젤은 연매출액이 540억달러에 달하고 1만6천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화학업계의 거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리온델바젤은 파산 자문가를 고용했으며 20억달러 상당의 파산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채권자들에게 말했다.
 
리온델바젤의 파산 보호 고려는 경제위기로 인한 판매 저하와 신용경색으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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