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산업용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한텍(076080)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관계를 마련했다.
웰크론한텍은 24일 서울 구로동 그룹본사에서 이영규 회장을 비롯해 이기창 웰크론한텍 부사장, 소치온(So Chi On)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023430)(구 니트젠앤컴퍼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 시장의 산업용 플랜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한국,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 진행되는 산업용 플랜트와 담수화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수행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산업용 플랜트와 관련한 신기술과 특허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국내외 수주영업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양규(사진 오른쪽) 웰크론그룹 회장이 24일 서울 본사에서 소치온 인테크레이티드에너지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MOU 체결은 중국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본사와 신규사업으로 에너지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의 사업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MOU 체결로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자회사인 니트젠에코앤에너지를 통해 중국에서 추진되고 있는 에너지절감 설비, 환경설비, 담수설비 등의 산업용 플랜트 프로젝트의 수주와 컨설팅 부문을, 웰크론한텍은 산업용 플랜트의 설계와 제작을 각각 담당해 상호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웰크론한텍은 이미 북경을 중심으로 북중국 시장에 대한 수주영업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남중국의 산업용 플랜트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시장확대를 모색해왔다.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도 기존의 지문인식 사업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의 일환으로 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홍콩 현지에 자회사인 니트젠에코앤에너지를 설립하고 에너지절감과 환경, 담수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이번에 MOU를 체결한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는 1984년 설립된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으로 올해 4월 니트젠앤컴퍼니에서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력사업인 지문인식사업과 더불어 에너지유통, 에너지절감, 환경, 담수사업 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