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만도(060980)가 1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펀더멘탈 개선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도 주가에 호재라고 분석됐다.
26일 오전 9시22분 현재 만도의 주가는 900원(1.07%)상승한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1% 늘어난 1조3692억원, 영업이익이 9.1% 증가한 815억원이라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26일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하반기까지 만도의 실적이 크게 악화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연간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만도의 임원들과 우리사주 조합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신뢰 회복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부정적인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만도는 지난 25일 자사주 21만4545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그는 "최근 만도가 보유 지분을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