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5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하이마트는 전날보다 2100원(2.76%) 오른 7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한 311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며 "하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점포수가 전년동기(306개)에 비해 19개 늘어났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부진했고, 고정비 부담과 저마진 상품군인 모바일 비중 확대 등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4월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13% 이상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부진했던 2분기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도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9%, 66.3% 증가한 8072억원과 560억원으로 유통업종 내 전년동기대비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