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정책 기대감에 집값 '상승'..거래는 '아직'

입력 : 2013-04-26 오후 8:17:52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앵커: 한 주간의 부동산 시황을 알아보는 순섭니다. 이번 주 주요지역의 부동산 흐름을 건설교통팀 신익환 기자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월요일에 결국 양도세 감면 기준이 확정이 됐는데요. 시장에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 주간 어땠나요?
 
기자: 네. 지난 22일 여야합의로 양도세 감면 기준이 '6억원 이하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까지 확대되면서 거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기대감이 이번 주 아파트 거래시장에 가격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양도세 감면 혜택과 초고층개발 허용으로 재건축 시장이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0.03%로 상승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공급우위 시장이 이어지면서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 주 역시 매매시장은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거 같은데요. 먼저 서울지역 매매시장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서울은 마포, 도봉, 성북, 금천 등이 하락했습니다.
 
마포는 4.1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금주 소폭 하락했습니다. 창전동 서강 쌍용예가가 500~1000만원 하락했고, 현대1차도 대형 규모가 1000만원 빠졌습니다.
 
한편 ▲송파(0.17%) ▲서초(0.12%) ▲강동(0.07%) ▲성동(0.04%) ▲강남(0.02%)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송파는 한강변 초고층 건설 기대감으로 잠실 주공5단지가 가격 상한선에도 거래가 이뤄지면서 1500~3000만원 상승했습니다.
 
장미1차는 최근 호가가 오르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1가구 1주택자의 매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500만원 올랐습니다.
 
앵커: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발표로 송파구가 올랐는데요. 그외 지역은 어땠나요?
 
기자: 신도시는 중동이 하락했으나 분당과 평촌이 상승했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중동은 중동 포도삼보영남 76㎡가 거래부진으로 금주 250만원 하락했습니다. 분당은 야탑동 탑경남이 소형규모에서 급매가 거래되면서 한주간 500만원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양주(-0.02%) ▲남양주(-0.01%) ▲수원(-0.01%) ▲부천(-0.01%) ▲용인(-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광명(0.04%) ▲평택(0.02%) ▲안성(0.02%) ▲과천(0.02%)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광명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존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철산동 주공8단지가 250~750만원 상승했고, 평택 삼익사이버는 급매가 소진되면서 250~500만원 올랐습니다.
 
앵커: 네 이렇게 주요지역의 매매시장의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전세시장을 살펴봐야겠죠. 먼저 서울지역의 전세시장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서울은 ▲도봉(0.12%) ▲성동(0.11%) ▲양천(0.07%) ▲강동(0.06%) ▲강북(0.06%) ▲강서(0.06%) ▲구로(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도봉은 창동 북한산 I`PARK가 수요에 비해 매물 부족이 나타나면서 500만원 상승했습니다. 특히 성동 금호어울림은 매물부족으로 가격 오름세를 보이며 1000만원 올랐습니다.
 
양천은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목동롯데캐슬과 대성유니드가 500만원 상승했습니다.
 
강동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 부족이 해소 되지 않으면서 고덕I`PARK 1000~1500만원, 천호동 제일이 500만원 올랐습니다.
 
앵커: 네 도봉구와 성동구 지역의 전세가가 많이 상승했는데요. 그외 지역은 어떻습니까?
 
기자: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중동(0.01%)이 전세물건 부족과 전세물건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올랐습니다. 산본과 일산은 금주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 벽산이 500만원 올랐고,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무궁화금호가 250만원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지만 전세물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인천(0.03%) ▲시흥(0.02%) ▲의왕(0.02%) ▲고양(0.01%) ▲안양(0.01%) 등이 올랐습니다.
 
인천은 남구 광성 등이 500만원,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이 500만원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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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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