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반등흐름 지속 전망

ECB추가적 통화정책 도입 기대

입력 : 2013-04-28 오전 10:00:00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이번 주 증시는 불확실성 완화기조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 추가적인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떨쳐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하지만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그 근거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고 CDSD프리미엄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화 약세 기조는 여전히 부담이지만 일단 100엔대서의 단기적 저항이 예상되고 있다.
 
금주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이 나타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럽 주요국의 전반적인 경기여건이 부진한 가운데 독일의 수출마저 둔화되면서 유럽에서는 재정긴축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직 독일 메르켈 총리가 금리 인하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어 당장 금번 ECB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추가적인 통화정책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과거 유럽에서의 통화정책 도입 시기에 한국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적으로는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의 국회 통과 가능성, 한미 정상회담을 통한 분위기 반전 등 긍정적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MSCI 기준 12개월 예상 EPS기준으로 최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12배 , PBR은 1.05배로 떨어져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볼 때 단기적으로 코스피내 대형주와 낙폭과대주에 대한 접근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연초이후 지속된 대형주의 약세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졌고 걸림돌이었던 뱅가드 펀드의 매물도 60%이상 진행된 점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자금도 빠른 속도로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장의 확장으로 실적 성장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스마트폰, 패블릿(폰+태플릿)을 중심으로한 IT관련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국의 노동절을 고려해 중국관련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선진국 · 신흥국 경제일정◇
(자료=Bloomberg,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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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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