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동양증권은 29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성장에 대한 기대로 돌아설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새정부 출범이후 일감몰아주기 규제 우려가 주가에 추가적 악재가 됐다"면서도 "최근
현대차(005380)의 국내 물류 매출 4800억원의 중소기업 개방 선언이후 긍정적인 정부 반응이 속도조절을 시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성장중심이 국내에서 해외로 옮겨가고 있어 현대글로비스의 해외 연결자회사의 매출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마진이 높은 해외부문의 성장성이 더 높다는 점은 향후 마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활발해지며 전분기대비 개선된 별도기준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