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전기·소방·화공·가스·기계분야 전문가 15명으로 연구실 사고조사단을 구성하고 이들을 사고조사반원으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고조사단은 전기·소방·화공·가스·기계분야에서 각각 3명의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2년 동안 사고조사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중대사고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연구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5명 내외로 사고조사반을 구성해 사고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고가 발생하면 조사반을 구성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미리 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현장에 즉시 파견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사고조사반의 주요 임무는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의 이행여부와 사고원인 및 사고경위 조사, 사고발생 연구실의 사용제한 등 긴급한 조치의 필요여부, 그밖에 장관이 조사를 요청한 사항에 대해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다.
미래부는 사고조사단에게 위촉장과 함께 사고조사반원증을 수여했다.
미래부는 사고조사반 구성·운영과 연말까지 사고관리기준 개발·보급 등을 통해 신속한 사고대응 및 후속조치 추진으로 연구실 안전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대학 및 연구기관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연구실 안전현황 지도점검시 법령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벌칙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