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CJ대한통운이 노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CJ대한통운(부회장 이채욱)은 30일 사회 친화 기업인 ㈜실버종합물류를 부산에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실버택배 일자리 1000개를 창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컨설팅·택배물량 공급과 사업에 필요한 배송장비 1000대를 지원한다.
고령인력종합관리센터가 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력을 선발하고, 노인인력교육센터가 업무를 위한 교육을 맡는다.
이들 시니어 인력을 실버택배 전문기업인 ㈜실버종합물류가 고용해 택배배송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지역 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 동사무소 등에 108개 배송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물류체계 도입을 위해 친환경 전동자전거, 스마트 카트 등 친환경 배송장비를 오는 2015년까지 총 100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 전문 회사를 설립하고 오는 2015년까지 1000개의 노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를 통해 배송인력 부족의 어려움을 덜고, 자전거와 스마트 카트 도입을 통해 친환경적 물류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니어 인력들이 일자리를 얻음으로써 소득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채욱 부회장은 “기업이 사회·국가와 상생 발전해야 경쟁력도 높아진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