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문자 사기수법인 스미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올레 스미싱 차단' 애플리케이션을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로 수신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을 해킹해 금전적 피해를 주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최근에는 유명 제과점의 무료쿠폰이나 상수도 요금 체납정보, 북한 위협 상황 등을 사칭하는 형식으로 날로 그 수법이 교묘해져서 피해를 보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KT(030200)는 '올레 스미싱 차단'에 대해 KT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회사인
플랜티넷(075130)이 공동으로 개발한 앱으로 스미싱의 작동 원리를 미리 탐지하여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 앱은 고객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을 다운받았을 경우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 여부 분석 후 실시간 경고 ▲주기적인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여부 체크 후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레 스미싱 차단' 앱은 올레마켓(
http://market.olleh.com)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대리점에서 배포되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보유한 KT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석준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상무)는 "KT는 이미 3월부터 스미싱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스미싱 피해 구제를 시행 중이지만, KT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보호차원의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KT가 문자 사기수법인 스미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올레 스미싱 차단' 애플리케이션을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출시한다.(사진제공=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