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올 상반기 최대 야심작 '옵티머스 G Pro' 출시에 앞서 제품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066570)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The Suite at The Metropolitan Pavilion)'에서 옵티머스 G Pro 런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하기에 앞서 마케팅의 일환으로 대대적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AT&T와 함께 진행됐으며, 주요 IT 매체를 비롯해 미국 60여개 언론사가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옵티머스 G Pro의 사용자환경(UX)을 표현한 'SHARE THE GENIUS'로 설정했다. 호주 출신 유명 락밴드 아틀라스 지니어스(Atlas Genius)의 콘서트도 이어지며 분위기를 돋구웠다.
옵티머스 G Pro는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AT&T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이달 10일부터는 미 대륙 전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동시에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선발로 나올 때마다 'G Pro' 광고판을 포수 정뒷면에 내걸며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돼 온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제임스 피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은 "옵티머스 G Pro는 미디어 컨텐츠의 생성(creating)과 감상(viewing), 공유(sharing)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최고의 멀티태스킹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G Pro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출시된 뒤 40일만에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한 LG전자의 신무기다.
◇LG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옵티머스 G Pro.(사진제공=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