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제조업 경기 둔화에 '하락'

입력 : 2013-05-02 오전 10:52:2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일 노동절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13포인트(0.33%) 하락한 2170.78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4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50.9와 예상치 50.7을 모두 하회하는 결과다.
 
이날 발표를 앞둔 HSBC의 제조업 PMI에 대한 전망도 밝지는 않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HSBC의 4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0.5를 기록했다. 전달의 51.6에서 크게 물러난 결과다.
 
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원자재 관련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강서구리(-2.93%), 유주석탄채광(-1.05%) 등 광산주와 보산철강(-0.21%), 우한철강(-0.78%) 등 철강주가 모두 약세다.
 
해양석유공정(-1.58%), 중국석유화학(-0.30%) 등 정유주와 중국선박개발(-1.65%), 중원항운(-0.29%) 등 해운주도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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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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