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4.58포인트(0.21%) 오른 2203.89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중국 증시는 개장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감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전일 발표된 중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개선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밖에 중국석유화학도 지난 1분기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해양석유공정(3.04%), 시노펙상해석유화학(0.71%) 등 정유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정부가 '도시화발전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서구리(2.34%), 내몽고보토철강(0.21%), 보산철강(0.21%) 등 철강주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강회자동차(1.73%), 상해자동차(-0.34%) 등 자동차주는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