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소식에 상승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0.40포인트(0.21%) 오른 1만4731.35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5포인트(0.27%) 오른 3307.88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4포인트(0.19%) 상승한 1585.64에 문을 열었다.
ECB 금리인하 소식 외에도 지난 3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감소하고 주간고용지표가 개선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채권 매입 등 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도 보탬이 됐다.
업종별로는 셰브론텍사코가 전일대비 0.61%, 알코아가 0.47% 오르는 등 원자재주가 강세다.
3M, P&G 같은 내수주도 0.45%, 0.29% 오르고 있다.
반면 IBM은 전일보다 1.44%, 버라이존이 2.80% 밀리는 등 IT 관련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클 스트라우스 콤파운드 그룹 투자 스트래티지스트는 "ECB는 최소한의 일만 했던 것"이라며 "경기를 제대로 일으키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