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고용도 예상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7.6%를 미세하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노동부는 같은 기간 고용이 16만5000명 늘어 전달의 13만8000명을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4만명 증가 또한 상회하는 수치다.
올 초부터 소득세가 인상되고 시퀘스터가 지난 3월부터 발동해 연방예산이 삭감되는데도 고용이 위축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에릭 그린 TD 시큐리티 글로벌 리서치 대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극심한 불안감은 다소 과장된 면이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두려워할 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