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남자
진행: 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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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올해 600대 기업투자 증가
▶서울경제: 국민연금의 사각지대
▶파이낸셜뉴스: 중기청, ‘중소 R&D 기획역량’에 55억 지원
▶머니투데이: 담뱃값 500~600원 인상 가능
앵커: 경제뉴스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먼저 매일경제 소식입니다.
국내 600대 기업의 올해 투자규모가 129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13.9% 증가한 수치인데요. 구체적으로 시설투자계획은 16.3%늘어난 106조, 연구개발투자는 3.6%늘어난 23조원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둘 다 늘었지만 비제조업이 15%로 2%p 더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에게 올해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를 물어봤더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행 투자’가 27%로 가장 많았고 '신제품 생산 및 기술개발 강화'(19.7%), '신규사업 진출'(19.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경련 관계자는 "새정부가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대기업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나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 보시겠습니다.
국민연금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는 사각지대가 1600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분석은 한국재정학회 및 한국조세연구원 주최의 '복지 사각지대 현황과 해결방안' 세미나에서 나온 얘기인데요.
보고서에서는 근로연령대인 18~59세 인구 3,200만명 중 51.8%에 달하는 1685만명이 잠재적인 국민연금 소외계층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용보험 역시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역시 경제활동인구 중 1300만명으로 53%로 실업자와 비임금근로자 고용보험 미가입자를 합산한 수치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가입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사회보험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음은 파이낸셜 뉴스인데요.
중소기업청이 2013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기획사업에 55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R&D 기획이라는 것은 기술개발 가운데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정인데요. 기획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업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R&D 기획에 35억원이 투입이 됩니다. 그리고 업종·분야별 조합,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의 미래유망형 과제에 10억 원을 지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별 중소기업 차원에서 향후 3~5년 내 목표시장과 개발제품을 연도별로 구성한 ‘기술 로드맵’ 수립에 10억원을 제공합니다.
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으로 ‘2013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24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머니투데인데요.
정부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담뱃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담배의 신규 비가격 규제 제도화방안 연구'를 최근 용역 발주했다고 하는데요.
2005~2012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2~4.7%인 점을 감안하면 최초 인상분은 500~600원이 될 전망입니다.
기재부는 전임 장관 때부터 담뱃값 인상 방침을 시사해 왔는데요. 일각에선 2000원 이상 인상하자는 주장의 목소리가 높지만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서 이번 인상안은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기준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한 물가연동제를 도입하면 담뱃값 상승폭이 10원 단위로 정해질 가능성이 있고 국민이 체감하는 가격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금연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와 용역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