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배정됐다.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갖고 "보건복지위 소속 이학영 민주당 의원을 정무위로 옮기고, 안철수 의원에게 보건복지위 야당측 배정 잔여인원 중 한 자리를 안 의원에게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와 같은 상황을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다"고 여야 모두가 동의했음을 설명했다.
앞서 안 의원은 국회 규정과 관례에 따라 지역구 전임자인 노회찬 전 의원이 활동했던 정무위원회로 배정받게 될 경우, 보유한 안랩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었다.
◇안철수 의원(왼쪽)
이에 따라 안 의원은 백지신탁이 불필요한 상임위 배정을 희망하며 야당 및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들에게 상임위 교환에 대해 문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