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주식시장 강세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은 1원에 그쳤다.
6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보다 1원 낮은 1312.5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전일에 이어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환율은 하락했다.
외환시장이 개장하면서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이상 높은 1326원까지 올라갔다.
뉴욕 증시 하락으로 역외 세력의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졌고, 수입업체들도 달러를 사기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30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투신권이 환손실을 피하기 위해 달러를 매도하면서, 환율은 1299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저가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은 다시 1310원 위로 돌아왔다.
외환 전문가들은 증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1300원을 뚫고 내려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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