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2013회계연도 들어 3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가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4월말까지 미국 재정적자는 489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2% 줄어들었다.
세수 증가와 지출 감소가 맞물리며 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세금 수입은 2200억달러로 전년대비 16%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근로세와 개인소득세금이 1840억달러를 차지했다.
반면, 지출은 전년대비 1.9%감소했다. 이 가운데 실업자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150억달러, 15%가량 급감했다.
국방비 지출은 전년대비 200억달러, 5.3%줄었으며 이 밖에도 580억달러의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메디케어와 사회보장프로그램 관련 지출은 전년대비 500억달러, 6~7%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