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IBK투자증권은 9일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분기부터 조금은 나아질 것이라며 '중립'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1402억4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6.9%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037억9400만원으로 8.4%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906억9400만원으로 20.6%감소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1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 반영 시점 변화 및 영업외 일회성 자산폐기손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순이익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대형 유통채널의 환경과 고가 채널에 대한 소비 개선은 여전히 구체적이지 않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3년 전망치 기준 밸류에이션은 화장품 평균 대비 30% 가까이 할인된 것으로 판단되어 추가적인 하락시 단기 트레이딩 관점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