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9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가이던스에 대한 1분기 실적 달성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이던스대비 실적달성률이 매출액 21.8%, 영업이익 25.8% 등 우수했다"며 "연간 100% 실적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실적 안정성은 익숙한 주력시장에서 발전소·액화천연가스(LNG) 탱크 등 경쟁력 있는 공종에 입찰 참가했다"며 "빠듯한 그룹 경영관리 속에서 국내외 클린화 비용 투입에 대한 실천이 수년간 이어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시장에서도 오피스텔 등 틈새시장 공략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럽게 보인다"면서도 "실적 개선의 확실성이 높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진이 빠르고, 이익 예측 신뢰성이 높아 8000원 이하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가격권"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