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나흘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닷새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43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5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1852억원 감소한 91조3706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1438억원 감소했고, 해외 펀드에서도 414억원 줄었다.
채권형 펀드는 5106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5479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4859억원 증가한 55조5945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5448억원 증가한 66조2126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9738억원 늘어난 335조9752억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27조1934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12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