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락앤락(115390)이 1분기 실적 부진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락앤락은 전 거래일보다 1850원(6.84%) 내린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락앤락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00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2.7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0억2200만원으로 8.1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34억2700만원으로 24.3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락앤락이 국내 경기 부진으로 실적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은 1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작년 1분기보다 줄어들었다"며 "국내 홈쇼핑 매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실적 부진을 주도했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장기적인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면서도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감소한 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