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은 10일 "중기적으로 중형사 중에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고, 그 결실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AA의 위상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오는 12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20층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우선 유창수 부회장은 "자본시장의 숱한 부침 속에서도 지난 59년간의 역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모두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59주년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유진투자증권)
유 부회장은 "일부 영업부문의 현저한 실적 개선 등으로 회사는 그간 힘들었던 상황에서 확실하게 턴어라운드하고 있다"며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되는 등 대외적인 평판도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와 태도를 당부했다.
그는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 모색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적으로 중형사 중에서 최고의 수익을 창출하고 신용등급 AA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성장 목표를 세웠다.
유 부회장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그 사업을 선도적인 영역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가 구조적인 변혁기를 거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미래에 대한 원활한 긍정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긍정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창립 6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단계적 플랜을 세울 '창립 6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 이날부터 향후 1년간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