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엔저 타격에 1960선..IT·자동차 ↓

입력 : 2013-05-10 오전 11:02:2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코스피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과 엔화 약세 우려가 맞물리며 1960선에서 등락 중이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68포인트(-0.74%) 떨어진 1964.6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580억원)과 기관(-647억원)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만이 121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 운송장비(-1.7%), 음식료(-1.6%), 철강금속(-1.4%), 기계(-1.3%), 전기전자(-1.3%), 유통(-1.2%), 제조(-1.2%), 은행(-1.1%) 등이 조정받고 있다.
 
반면, 통신(1.7%), 의약품(0.4%), 보험(0.3%), 금융(0.1%)은 상승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하면서 자동차주가 조정받는 가운데 현대차(005380)(-1.8%), 현대모비스(012330)(-2.1%), 기아차(000270)(-3.2%)가 동반 하락 중이다.
 
엔화 약세 심화로 인한 타격이 우려되는 아시아나항공(020560)(-0.4%), 대한항공(003490)(-0.5%) 등 항공주도 하락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금융기업인 SBI모기지(950100)는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시 구간 실적을 발표한 코웨이(021240)는 1.7% 오름세다. 코웨이는 1분기 영업이익이 6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3포인트(0.11%) 증가한 573.97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CJ E&M(130960)은 3%대 강세다.
 
CJ E&M은 1분기 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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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