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기아차(000270)가 올해 중국 딜러망을 564개에서 670개로 대폭 확충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아차는 지난 9일부터 4일 동안 중국합자법인인 동풍열달기아의 우수직원 2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딜러망 확충, 노후 딜러점 환경 개선 등 딜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중국에서 '고객 감동의 해'로 정하고 내년 3공장 본격 가동에 맞춰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기아차는 중국 시장에서 48만566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딜러 경쟁력 향상 노력을 바탕으로 내년 74만대 생산체제 구축에 대비해 내실을 강화하고 중국 내 선두 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K 시리즈 등 신차 라인업을 정비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규 유망 지역 및 고객 접근성이 높은 시내 중심지를 중심으로 딜러망을 확장하고 노후 딜러점에 대한 새로운 딜러 표준 적용으로 고객 응대 환경을 대폭 개선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3공장 가동 즉시 원활한 생산물량 공급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아차 중국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 우수 딜러들이 10일 수원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고객 불만 대응 교육을 받는 모습.(사진제공=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