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3일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9회 2013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창조적 기계산업 시대를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창조경제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최첨단 자동화기기 무역전시회로 열린다.
특히 일본과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 14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해 848개 품목을 전시하는 등 규모를 국제전시회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FA기기·모션컨트롤전, 제어계측·시험검사기기전, 금속가공기기전, 금형·공구전, 유공압기기·펌프전, 포장기기·물류시스템전, 부품·소재전, 에너지·환경·안전산업전과 함께 발전기자재산업전을 특별 구성해 9개 분야로 나눠 전시한다.
이중 우수발전기자재 홍보와 국산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발전기자재산업전은 케이시시정공, 경동 등 국내 10여개사가 플랜트와 발전산업 관련 기자재를 선보인다.
기계산업 도시인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실수요자 2만7000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6억달러 이상의 내수와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 중 원전·석유화학, 플랜트기자재 등의 수요가 많은 인도와 일본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벤더등록담당자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융·복합산업 첨단기술 시연의 장이기도 한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 센서기반 융·복합 기술개발 동향'과 '3차원 제어기기 신기술 측정동향'을 주제로 기계기술세미나도 연다. 또 기계산업 세계시장에 발맞추기 위한 '기계산업 FTA 활용 정책 설명회'도 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플랜트기자재 업체들이 해외 유력 발주처와 대형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행) 업체에 벤더로 등록해 국산 기계류·부품·소재 및 플랜트기자재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일본의 플랜트 기자재 해외조달 추세에 부응해 국내업체와 일본 발주처와의 교류,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