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최종 전략
출연: KTB투자증권 박문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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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KTB투자증권 박문서 연구원입니다. 오늘 선물 시장 전략 어떻게 세울 수 있을까요?
연구원: 오늘 선물시장 마감을 앞두고 253.70포인트에 위치하면서 상향 돌파 시도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후반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매는 1차적으로 금통위의 금리 인하 때문이었구요, 그 이후로는 엔/달러 환율이 100엔 돌파에 따라서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대규모 선물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급락했습니다.
외국인들의 이러한 선물 매매는 투기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국내외 이벤트가 촉매제가 됐습니다.
결국은 많은 물량을 매도하지 않더라도 시가총액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이 종목들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또 선물 쪽에서 함께 매도를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물 시장의 유동성도 상당히 줄어들었는데요, 도이치 사태 이후에 파생시장 건전화를 위해서 이런 저런 제도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보다 거래량 자체가 50% 줄다보니까 외국인들이 이렇게 강하게 매도했을 때 그것을 받아주면서 시장의 지수를 받쳐줄만한 새로운 주체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결국 외국인들의 매도가 그대로 지수 하락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향후 외국인 매매가 진정돼야 지수가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외국인들의 환매수가 활발해 반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은 상승폭은 그렇게 활발하게 확대되지 못하는 양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들의 선현물 매매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방향성 자체는 선진국 해외 증시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판단됩니다.
결국 매매를 하실 때도 시가총액 아래에서 저가 매수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