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1분기에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는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매수’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했으나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소비 경기 부진으로 유통 자회사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원료인 에틸렌 매입 단가가 하락하면서 LDPE, PVC와 같은 합성수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태양광 시황이 개선되면서 북미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할 정도로 상승세인 반면 국내 태양광 업체들은 부진하다"며 "전세계 태양광 시황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화케미칼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