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14일
키이스트(054780)에 대해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과 1분기 양호한 실적 등으로 견조한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일 키이스트는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을 공시했다"며 "3억5000만원을 출자해 게임개발사인 콘텐츠엔을 설립할 계획으로 취득 후 키이스트의 지분율은 70%이며,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출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은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핵심사업인 매니지먼트가 변동성이 커 보다 게임처럼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한 가운데 모바일게임의 경우 자본보다 아이디어가 중요하고, 위험부담도 낮아 중소형 엔터회사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며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은 꾸준했으나, 엔화약세 영향과 음반사업 투자비용 발생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gkwlaks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처(Digital Adventure)가 1분기에 거액의 투자이익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순익은 125%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