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SBI모기지(950100)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한별·심규선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모기지뱅크로서 일본주택지원기구의 FLAT35 고정금리대출 상품을 통해 판매 수수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갖는다"며 "동시에 주택지원기구에 증권화시키는 방식으로 리크스를 최소화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FLAT35는 선취 수수료를 높게 받고 금리를 낮춰 판매하는 전략을 택했는데 다른 회사 대비 총 상환금액이 더 적어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자체 대출상품 개발과 유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FLAT35와 패키징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FLAT35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낮은 금리 수준과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은 고정금리대출수요의 증가를 견인해 회사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두 연구원은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는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는 프리미엄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