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엔화 약세 영향이 조금은 누그러진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51포인트, 0.59% 오른 1960.21을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간 랠리에 대한 피로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가 조기 종료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다우지수는 숨고르기 장세를 펼쳤다.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보다 웃돌아 소비심리가 양호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7계약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억원, 4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1%), 통신업(0.72%), 운송장비(0.57%)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은행(0.37%), 섬유의복(0.14%), 금융업(0.0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상승이 우세하다.
넥센타이어(002350)는 일본 완성차 업체인 미쓰비시와 타이어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3.18%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 0.39% 오른 569.04를 기록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가 동반 상승세다. 안 의원이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월 재보선에 지지세력을 출마시켜 세력화를 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에
오픈베이스(04948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안랩(053800)은 7.83% 오르고 있다.
KT뮤직(043610)은 삼성전자와 음원 서비스 제휴 소식에 나흘째 상승하며 장 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구간 8%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