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피티, 동양강철 실적개선세에 동반 급등

입력 : 2013-05-14 오전 10:03:4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케이피티(054410)가 관계사인 동양강철(001780)의 매출확대에 따른 순익 개선과 수출 확대 기대속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케이피티는 전날보다 4.76%오른 4180원을 기록중이다.
 
동양강철도 0.68% 상승한 2940원을 기록하며 모처럼 상승 반전했다. .
 
케이피티는 동양강철의 지분 26.15%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케이피티(054410)의 경우 관계사인 동양강철(001780)이 베트남 현대알미늄비나 세계 최초의 TV알루미늄 소재개발로 올해 TV부문에서 국내는 물론 해오로의 납품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앙강철은 이달중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책사업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저장·하역(LNG FPSO)용 저장탱크와 이중격벽 구조물'도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LNG용 저장탱크는 동양강철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선박중량을 최대 50% 낮추는 동시에 저장용량 효율을 높인 것으로 현재 7조원 규모의 러시아 LNG선 수주가 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LNG선 한척당 최하 300억~5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양강철은 기존 주력품목이던 TV 디스플레이 부품 내장재 에지바(Edge Bar)에 의존하던 사업구조를 벗어나 2011년 하반기부터 알루미늄 외장재 베젤(Bezel) 공급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와 TV 기술 트렌드와 혁신을 따라잡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의 설비가 안정화될수록 본사 실적 기여도가 높아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케이피티 관계자는 "동양강철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회사에서도 베트남 수주실적이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매출은 전년대비 10% 상승하고,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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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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