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장 미리보기
출연: 배성영 연구원(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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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입니다. 내일 장 주목할 만한 국내 변수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연구원: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매동향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뚜렷한 호재 요인은 없었지만 원/엔 환율이 일부 반등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1400억 정도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지수는 20포인트 정도 반등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엔저 부담이 남아있지만 지난주 금리 인하와 추경 예산 통과 이후에 외국인들의 매매가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구요. 내일부터 중소형주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은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해외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구원: 오늘 독일에서 경기 심리지수와 유럽 산업생산이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유로존은 지난 금리 인하 이후에 발표되는 지표는 개선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단기 상승에 따른 이격조정이 있겠지만 큰 폭은 아닐 것 같구요.
어제 미국에서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출구전략에 관한 소식들이 나오면서 상승 탄력을 줄어들고 있지만 큰 악재가 없다라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은 유효할 전망입니다.
앵커: 내일 장 증시 전망과 전략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구원: 1950선 이하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볼 때 경험적인 저점 수준 국면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계속적으로 매도는 하고 있지만 매수세로 돌아설 때는 낙폭과대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해서 빠른 반등이 가능한 시점으로 볼 수 있구요,
다만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화될 시에는 개별 중소형주들 쪽으로의 흐름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닥 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이 있었지만 중소형주의 실적 발표가 내일 완료되기 때문에 하락 변동성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이구요,
전반적으로 중소형주의 흐름들이 아직까지 유효한 측면들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