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 1분기 비용증가에도 견조한 매출상승 지속

매출 474억, 영업익 24억..순익 30% 현금배당 지속

입력 : 2013-05-15 오전 10:26:1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에스이(053050)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매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분기 매출은 474억원으로 전년대비 14.7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 1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08%, 16.06% 감소했다.
 
지에스이는 "매출은 주공급권역인 주 공급권역인 진주·사천 지역에서의 열병합 공급업체의 물량이 확대되고, 진주지역 투자확대에 따른 민수용 물량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이와 같은 상승세라면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5%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에 대해서는 "신규성장 기반인 진주혁신도시, 정촌산업단지, 신규공급권역인 거창군 등 도시가스 영업배관 투자확대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라며 "벙커C유 중앙난방세대의 개별난방 전환, 거창·함양 등 신규 시장의 공급확대와 더불어 열병합업체의 연간 약정물량이 현재 정상공급되고 있어 올해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순이익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석형 지에스이 대표이사는 "오는 2017년 셰일가스 상용화에 따른 국내 에너지 산업의 구조 변화가 점차 가시권 안에 들어오고 있다"며 "가격이 유가의 6분의 1(미국의 경우)에 불과한 셰일가스가 상용화되면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의 에너지 기반이 가스 중심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과적 투자전략을 통해 ‘천연가스 황금시대’에 철저하게 대비하면서도 사업권역 내 공급 확대와 수요 창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또 "도시가스 산업의 고질적인 패턴인 동고하저(冬高夏底)의 파동적 수요패턴을 4계절 모두 성장이 가능한 전천후형 수요패턴으로 바꿔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내 수송용 충전소 인프라 확대 및 천연가스(CNG)+(액화천연가스)LPG 겸용 택시 전환 추진 ▲지역내 산업단지와 신규입주 기업에 대한 영업·가스 공급 확대 ▲ 냉방용 가스 수요 창출 등에서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당과 관련해 유 대표는 "올해에도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순이익의 30% 현금배당과 중간배당을 통해, 불황기 고배당 가치주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하는 등 주주 최우선 경영의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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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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