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지난 1분기 독일 경제가 경기침체를 겨우 모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 분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수정치인 -0.7%에는 웃도는 것이나 전문가 예상치인 0.3%에는 밑도는 수치다.
분데스뱅크 관계자는 "전례없는 추운 날씨로 건설업을 비롯한 주요 산업들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미약한 성장세는 유럽이 아직 경기침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유로존 성장률은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0.6%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