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의 이번달 투자자 신뢰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ZEW는 5월 투자자신뢰지수가 36.4로 전문가 예상치인 40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36.3에는 소폭 앞선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일 경제 회복이 지연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발효된 지난 3월 공장주문과 산업생산 모두 시장 전망치를 능가해 경기 전망은 긍정적인 상황이다.
기욤 미뉴에트 씨티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은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독일 경제마저 약세를 보이면 유럽의 경제성장은 요원한 얘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