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독일과 프랑스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짙어지며서 시장에 관망세가 형성된 탓이다.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1.63포인트, 0.17% 내려간 6674.43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3.52포인트, 0.34% 내린 3952.54에 장을 열었다.
독일의 DAX30지수는 4.73포인트, 0.06% 상승한 8343.84로 출발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로 0.3%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프랑스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만 독일의 최대 철강업체 티센크루프의 호전된 실적 효과로 이날 하락폭은 제한됐다.
지아 시디키 ETX 캐피탈 시장 전문가는 "유로존 경제를 이끄는 두개 나라의 저조한 성장세에 불안감이 증폭됐다"며 "독일경제는 반등에 실패했고 프랑스경제는 더욱 침체됐다"고 말했다.
세계 12위 물기업인 세번 트렌트가 회사 매각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1.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메르츠뱅크와 이지젯이 각각 9.1%, 2.39%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