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스가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 국면을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통청 앙세(INSEE)는 프랑스의 지난 1분기 국내총산생(GDP) 성장률 예비치가 마이너스(-)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도 -0.2%를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로 올랑드 대통령의 성장 정책에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올랑드는 지난 1년간 고용을 살리기위해 노력했지만 지난 3월 실업률이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고용증가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내년쯤 경제성장 효과를 보려면 올해부터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프랑스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