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만2000건 늘어난 3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 전주의 32만8000건과 전문가 예상치인 33만건 모두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고용동향을 명확히 반영하는 4주 평균치도 33만9250건으로 전주의 33만8000건을 능가했다.
밀란 뮬라인 TD 시큐리티 USA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미국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수요가 늘어나기 전까지 고용시장은 앞으로도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