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경기선행지수 0.6%↑..큰 폭 반등

입력 : 2013-05-18 오전 12:01:0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 밖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을 훌쩍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월의 0.2% 하락에서는 상승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지난 3월 넉 달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경기선행지수가 4월 들어 다시 상승 반전 한 것이다.
 
이 밖에 같은 기간 경기 후행지수 역시 0.1%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지표 개선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주식시장 강세와 최근 고용·주택 지표 호조 등이 영향을 미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러셀 브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며 "가계·기업들의 재무제표가 나아지고 있고 주택시장 호조·에너지 가격 하락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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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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