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계절, 아웃도어 마케팅 '활발'

입력 : 2013-05-19 오전 11:11:23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부쩍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통업계의 '아웃도어 마케팅'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해 보는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개인 혹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나 여행의 기회를 마련하는 브랜드들의 활동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진제공=궁중비책)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방 베이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은 100% 천연유래 자외선 차단성분의 선케어 라인 3종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일 상하목장 나들이에 16가족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 이벤트는 전북 고창의 상하목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행사의 시작과 함께 열린 자외선 클래스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상식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자외선 케어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쉽고 재미있는 퀴즈 시간을 통해 참여 가족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도 증정해 엄마와 아이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진행된 상하목장의 소시지 만들기, 낙농 체험,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귀한 경험을 선사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이민호와 함께 떠나는 2013년 마이 그린티 투어 응모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니스프리 '마이 그린티 투어'는 이니스프리의 대표 제품이자 제주도 무농약 녹차 나무 씨앗을 원료로 한 ‘더 그린티 씨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대표 행사다.
  
올해 '마이 그린티 투어'는 한국 고객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고객들도 함께 제주도로 초청해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 여행에 당첨된 고객들은 제주 서광다원 이니스프리 가든 내 녹차 나무 심기 행사뿐 아니라 제주도의 아름다운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마이 그린티 투어에는 이니스프리 모델 이민호가 참석해 제주도에 방문한 고객들과 팬 미팅을 가질 것으로 예정돼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현대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더 브릴리언트 H캠핑 : 코베아와 함께하는 제8회 현대자동차 오토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현대차(005380)는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총 200가족(1가족 4인 기준/장비 미보유 고객 150가족, 장비 보유 고객 50가족)을 초청해 아름다운 자연의 충남 천안시 소재 서곡야영장에서 1박 2일의 오토캠핑을 마련한다.
 
현대차는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지 않은 150가족에게는 캠핑용품 전문업체 ‘코베아’의 4인 가족용 텐트, 코펠, 버너, 테이블 등 캠핑 장비 일체와 야영장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며 이미 캠핑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50가족에게는 야영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족 운동회, 동물농장 체험, 미니콘서트, BBQ파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경험과 함께 자연스럽게 제품을 체험하게 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기업들의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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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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