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키워드)버냉키 "미국 경제 낙관"

입력 : 2013-05-20 오전 8:40:01
미국 키워드
출연: 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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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이슈를 키워드와 연관검색어를 통해 살펴보는 시간, 미국키워드시간입니다.
 
키워드1 : 미 5월 소비심리지수 2007년 이후 최고
 
미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톰슨 로이터/미시간대 집계 5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83.7로 지난 2007년 7월의 90.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연관검색어1 <소비심리지수란?>
 
소비심리지수는 무엇일까요? 소비심리지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표입니다.
 
연관검색어2 <미국 소비심리 지수가 증시 상승의 원동력>
 
뉴욕증시는 시작부터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인들의 소비심리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의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경제에 대한 안도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키워드2 : 美 선행지수 상승, 여름철 경기회복 기대
 
미국의 지난달 경기 선행지수가 한 달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여름철 미국 경제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번째 연관검색어 : 경기 선행지수란?
 
경기 선행지수는 통상 3~6개월 이후 경기 상황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따라서 선행지수 상승세는 올 봄과 여름철 경기 회복세가 더 힘을 받을 것이라는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연관검색어 : 주식 시장 호조와 경기 지표 개선에 대한 결과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17일(현지시간) 지난 4월중 경기 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앞선 3월의 0.2% 하락에서 상승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했던 0.2% 상승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지수도 95.0을 기록해 지난 2008년 6월 이후 약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고용과 주택시장 등 경기지표도 개선되는 것에 편승한것으로 풀이됩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트레이드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가계와 기업들의 재무제표가 개선되고 있고 주택시장 호조,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이 긍정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키워드 3 : 버냉키 “미국 경제 낙관”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크게 낙관했습니다. 18일 메사추세츠주 바드 컬리지 졸업축사에서 버냉키 의장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과학과 기술의 진보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고 미국인의 생활 수준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 때도 비관론자들은 19세기 때 경험한 것과 같은 급격한 경제성장이 끝났다고 얘기했지만, 이런 공공연한 비관론 속에서도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미래의 경제를 낙관했고, 결과적으로는 케인스의 말에 대해 버냉키는 옹호의 뜻을 보인것입니다.
 
연관검색어1 : 기술적 과학적진보가 경제 성장 이끌 것
 
버냉키는 기술적·과학적 진보가 엄청난 경제 성장과 변혁을 이끌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우선 정보화 혁명이 산업화 혁명 등 이전 혁명들보다 더 큰 경제 성장을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론자들의 주장을 반박한 것입니다. 하지만 버냉키 역시 회의론자들이 주장처럼 1960년대에서의 변화와 앞으로 일어날 변화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 당시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자동차, 생활가전 등 문명의 이기를 누린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였으나 앞으로의 변화가 그때의 놀랄만한 체감은 있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관론자의 말처럼 변화가 멈춘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연관검색어 2: 기술 진보 미래 낙관
 
그럼 어떠한 이유에서 기술에 발전이 더 좋은 미래를 가져다 주리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버냉키는 몇가지 이유를 이야기 했습니다.
 
첫째,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에 대해서 예상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혁신'(innovation)이라는 것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말하는데, 앞으로 어떤 기술적 변화가 일어날지에 대한 예상은 대개 빗나간다는 것입니다.
 
둘째, 역사상 어느 때보다 인류의 혁신 정신을 북돋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예컨대 기존 선진국뿐 아니라 중국·인도와 같은 신흥개도국들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각종 기관과 대학들의 연구 결과는 즉각 인터넷 상에서 공개되고, 아이디어 교환도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것이 인류 혁신에 도움을 주리라고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미국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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