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읽어주는여자)한화손보 '해킹'..고객정보 16만건 유출

입력 : 2013-05-20 오전 7:44:18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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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한화손보 '해킹'..고객정보 16만건 유출
▶서울경제:"다 큰 중견기업에 웬 혜택" 퍼주기 논란
▶매일경제: 단가후려치기 과징금 최고 3배로
▶파이낸셜뉴스: 바나나 ‘국민 과일’ 등극, 2년째 매출 1위
 
한국경제입니다.
 
한화손해보험에서 16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보험사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고객 정보를 유출하고 사고 보고 의무를 위반한 한화 손보에 지난 10일자로 기관주의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최고경영자 경고라는 중징계도 내려졌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해킹으로 인해 한화손보의 15만7901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는데요. 유출된 고객정보에는 피보험자 및 운전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차량번호, 사고 일시와 장소 등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이처럼 보험사 고객정보 관리의 취약점이 노출되면서 고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은행·카드사와 달리 고객의 질병 내역 등 민감한 정보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화손보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제해 "구체적인 피해 현황을 파악해 구제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며 "IT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적극적인 보안 조치를 강화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입니다.
 
중소기업청의 새로운 지원 대책 발표를 앞두고 다 큰 중견기업에 퍼주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견기업 종합대책의 기준이 되는 지원범위가 연매출 1500억원~1조원 미만으로 정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업계와 학계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대책이 본래의 취지를 넘어 무분별한 퍼주기 정책으로 변질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매출이 1조원에 가까운 기업들은 정부 지원 없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기업인데도 조달참여 및 세제혜택 등을 준다면 경쟁관계에 있는 중소기업 부문을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세수감소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한다는 것입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견기업계의 요구에 따라 하도급 보호 대상 중견기업 기준을 연매출 6,000억원 미만으로 정한 것과도 정책의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매일경제입니다.
 
`단가 후려치기` 같은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이 많게는 3배까지 늘어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위반 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표적 불공정 거래인 하도급법 위반 행위 처벌을 강화한 이번 조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정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실상 첫 번째 경제민주화 정책인 셈인데요.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율은 현행 1~8%에서 3~10%로 위반점수 구간별로 2%포인트씩 상향됩니다. 공정위는 폭언과 폭행, 고의적인 현장 진입 저지 기업에 대한 과징금 가중 비율도 현행 최고 20%에서 최고 40%로 올렸습니다.
 
파이낸셜뉴스입니다.
 
바나나가 국민 과일로 등극했습니다. 감귤을 제치고 2년째 매출 1위를 차지했는데요.
 
롯데마트는 지난 10년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바나나가 지난 2011년 1위 자리를 차지한 후 2년 연속 대표 과일 자리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는데요. 바나나가 1위에 오르기 전까지는 감귤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바나나 수요가 증가한 것은 국내 인구 고령화와 관계가 깊다고 분석했습니다. 바나나는 과육이 연하고 소화·흡수가 잘돼 병중 환자나 이가 약한 노인들이 먹기가 좋은 과일이며 칼륨·미네랄이 풍부해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인구의 4분의 1이 65세 이상 노인인 일본은 연간 바나나 수입량이 100만t을 꾸준히 넘고 있는데요.
 
지난해 롯데마트 바나나 매출에서 50대 이상 고객 비중이 35%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과일이 된 바나나,아침 거르지 마시고 바나나라도 챙겨드시구요. 힘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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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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