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0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수주 수익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Bressay 플랫폼과 다그니 상부구조물 해양프로젝트 2기를 수주해 총 수주금액 2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수주 잔량은 국내 경쟁사 중 유일하게 2011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2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주가는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발표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미경험 해양선박의 수익성 악화가 전체 회사 수익성을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감안해도 대우조선해양의 펀더멘털 수익성은 이미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자회사·미수채권과 관련된 충당금 손실은 지속되겠지만 매각 절차 진행을 위한 잠재 부실 해소라는 측면에서 주가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